뇌전증 예방 및 원인, 치료, 관리 방법 : 간질

뇌전증 예방 및 원인, 치료, 관리 방법 : 간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내에만 대략 40만 명 가량의 환자가 있다고 알려진 뇌전증은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 4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또한 전체 인구의 2%가량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발작 증상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사회적 편견 속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뇌전증 예방법 및 전조증상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뇌전증이란

뇌전증이란 우리가 예전에 알고 있는 간질의 용어가 변경된 것입니다.

간질이라는 명칭으로 더 익숙한 뇌전증은 과거 불치병 또는 난치병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재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약물 치료 및 수술치료 방법도 발전하여 완치율 또한 높아지면서 용어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뇌전증

뇌전증은 단일한 뇌전증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인자, 즉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이상, 요독증, 알코올 금단현상, 심한 수면박탈상태 등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뇌전증 발작이 반복적으로(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발생하여 만성화된 질환군을 의미합니다.

또는 뇌전증 발작이 1회만 발생하였다고 하더라도 뇌 영상검사(뇌 MRI 등)에서 뇌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병리적 변화가 존재하면 뇌전증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뇌전증 종류

1) 뇌전증 발작(epileptic seizure 혹은 seizure)

대뇌 겉질의 신경세포들이 갑작스럽고 무질서하게 과흥분함으로써 나타나는 신체증상을 의미합니다.

2) 부분 발작(partial seizure)

발작이 대뇌의 국소적인 부분에서 시작되는 경우. 종종 부분 발작으로 시작하여 신경세포의 과흥분이 뇌 전체적으로 퍼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부분 발작으로 분류합니다.

3) 전신 발작(generalized seizure)

발작이 대뇌에 전반적으로 발생하는 상태. 또는 대뇌 심부에 있는 시상(thalamus) 등에서 신경세포의 과흥분이 시작되어 대뇌 전반으로 퍼져나갈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역시 전신 발작으로 분류합니다.

4) 급성 증상성 발작(acute symptomatic seizure) 혹은 유발 발작(provoked seizure)

갑작스러운 뇌손상이나 뇌기능장애로 인해 발작이 생기며, 원인 질환이 회복될 경우에는 유발 원인이 없어져 발작이 재발하지 않는 경우. 단, 해당 뇌손상으로 인하여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남아 반복적으로 뇌전증 발작(seizure)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뇌전증으로 분류합니다.

5) 특발성 뇌전증(idiopathic epilepsy)

충분한 검사에도 불구하고 뇌전증의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 유전성 원인이 어느 정도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6) 증상성 뇌전증(symptomatic epilepsy)

문진, 신경학적 진찰 및 신경영상검사를 통하여 뇌전증의 원인이 규명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7) 잠재성 뇌전증(cryptogenic epilepsy)

원인을 확실히 규명할 수 없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뇌전증 원인 및 증상

원인

뇌전증(간질)은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입니다. 주로 소아기에 발병하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약 1% 정도가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매년 2만 명 이상 새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유병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40세 미만에선 0.5% 이하이지만 60세 이상에서는 3%가량 됩니다


증상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흔하고 주요 증상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 온몸 또는 일부분이 떨리는 증상이 대표적 입니다.

이때 눈동자는 위로 올라가고 입 주위 근육이 실룩거리거나 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또한 거품을 물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뇌전증이 심하면 사지가 뻣뻣해지면서 숨쉬기 힘들어집니다.

보통은 15분 이내에 회복되지만 30분 이상 지속될 수도 있고 만약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행히 초기에 제대로 대처하면 정상 생활이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발작시

우선 발작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자칫 흥분 상태에서 자극을 주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당황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최대한 침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또한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에 위험한 물건들은 미리 치워놓는 것이 좋습니다.

급작스러운 뇌전증 발생시

또 하나 명심해야 할 사항은 절대로 강제로 약을 먹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먹이려 들면 기도로 넘어가 질식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련 후 의식이 돌아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먹여 탈수 현상을 막아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조치 없이 방치한다면 저나트륨혈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기억해두길 바랍니다.


뇌전증 전조증상

뇌전종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팔다리 경련
  • 입에서 거품 나오는 경련
  • 단순히 입맛을 다신다
  • 평소와 다르게 멍을 때린다
  • 기억력이 저하된다
  • 복통 / 두통이 나타난다

만약 본인이 뇌전증 전조증상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는걸 권장드립니다.


뇌전증 치료 및 완치

수술요법

뇌전증 수술요법은 주로 측두엽 절제술을 시행하는데 해당 부위를 제거하여 경련 유발 요인을 없애는 방식입니다.

다만 부작용 위험이 높고 재발 확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다음으로 미주신경자극술이 있습니다. 미세한 전기 자극을 통해 비정상적인 뇌파를 억제시키는 원리입니다. 비교적 안전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

마지막으로 케톤생성 식이요법이 있습니다. 체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식단 관리법입니다. 난치성 뇌전증 환자나 치매 환자에게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체중 감량 및 대사증후군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단, 장기간 유지 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뇌전증 약물은 항뇌전증 약제 20가지 이상이며 이 약제가 모두 기전이 다르며 효과, 부작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처방을 받고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를 제대로 시행할 경우 뇌전증 환자 70% 이상이 발작이 재발이 나타자기 않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완치

이전에 간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에는 불치병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현대에 의학의 발달로 인해 뇌전증으로 용어가 바뀌면서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다시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본인이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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